[조세 내시경]차기 서울청장‧ 중부청장 누가될까?自薦他薦…원정희-김형중-나동균-심달훈 거명

[조세 내시경] 차기 서울청장‧ 중부청장 누가될까? 自薦他薦…원정희-김형중-나동균-심달훈 거명: 세정가, 국세청 고공단 연말 인사에 ‘시선집중’; 2015.10.01 15:00 입력 | 2015.10.01 15:04 수정

조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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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자 이젠, 세정가의 관심과 시선이 세종시 쪽으로 방향 선회를 하고 있다. 서기관 승진에서부터 고위직에 이르기까지 국세청의 인사시즌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앞서 국세청은 38명의 서기관 승진인사(6월11일자)를 단행한 바 있으며, 내달 중순에는 또 한 차례 서기관 승진인사가 단행될 예정이어서, 승진 문턱에 있는 사무관들은 큰 희망에 부풀어 있다. 올 하반기 명예퇴직 대상 연령은 57년생으로 숫자가 그리 많지 않다.

 
이런 가운데 고참 사무관들은 “과연 누가 꽃가마를 타게 될까” 가슴이 설렌다. 일선서장으로 말하자면 한때 국세청의 꽃(?)이라 비유되던 ‘자리’였다. 세월이 변했다고 하지만 일선세정 책임자로서의 위치는 아직도 ‘상종가’다. 6급 이하 직원 승진인사도 11월에 단행한다고 이미 공지된 상태다.

 
직원 승진인사까지 마무리되면 세정가 최대 관심사인 고위직의 명퇴와 승진, 전보인사가 연말경 이뤄질 전망이다.

 
단연 1급 지방청장을 비롯한 고공단 국 과장의 자리이동 등 희비쌍곡선이 최대 관심사다.

 
이에 맞춰 세정가 정보통(?)들의 자천타천(自薦他薦)이 한창이다. 

 
1급 후보군에는 나동균 국세공무원교육원장(63년, 전북 고창, 고려대, 행시29회), 심달훈 국세청 징세법무국장(59년, 충북 음성, 고려대, 행시31회), 한승희 국세청 조사국장(61년, 경기 화성, 서울대, 행시33회), 최현민 법인납세국장(58년, 경북 경주, 행시33회), 최진구 개인납세국장(59년, 경남 사천, 행시32회) 김현준 중부청 조사4국장(68년, 경기 화성, 서울대, 행시35회) 등이 거명되고 있다. 

 
또 非고시 군(群)으로는 김형중 대전청장(58년, 충남 논산, 건국대, 임관 승진), 김세환 국세청 소득지원국장(59년, 전남 화순, 전남대, 일반공채) 등의 이름이 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정가 여론은 차기 서울청장에 김봉래 차장, 원정희 부산청장, 심달훈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최현민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등 3~4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부국세청장에는 나동균 교육원장, 김형중 대전청장을 점치고 있다. 
 
김연근 서울청장은 임환수 국세청장의 영전 여부가 갈림 길이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상황에 따라 후진을 위해 결심을 해야 할 운명이 될지도 모른다.
 
이제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세정가의 관심은 세종시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