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세청 화두는 '준법· 청렴문화 정착'

2016 국세청 화두는 '준법· 청렴문화 정착': 임환수 청장 “중후표산(衆煦漂山)이라는 말처럼…
2만여 직원 한마음으로 새로운 국세청 만들자"; 2016.01.04 11:00 입력

조세신문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width=567 align=center>
<TBODY>
<TR>
<TD><IMG align=absMiddle src="http://ssygj3.koreafree.co.kr/PEG/14518832720108.jpg" width=567></TD></TR></TBODY></TABLE>                                  올해는 새 패러다임인 성실신고 지원에 역점
                               ‘보다 편리하고, 쉽게’ 납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납세이행에 필요한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터"
 
국세청은  새해 지향점을 ｢준법·청렴문화 정착의 원년｣으로 정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2016년이 ｢준법·청렴문화 정착의 원년｣이 되도록 2만여 직원 모두 주인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국세청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중후표산(衆煦漂山)이라는 말처럼, 여럿이 함께 내뿜는 뜨거운 숨결과 기운이라면 어떠한 큰 산도 움직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준법·청렴문화 정착 등 지난 50년간 온전히 풀지 못한 국세청의 난제들도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와 사명감으로 도약과 발전의 새해를 열어 가자”고 역설했다. 

 
임 청장은 또 올해는 국세청이 개청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며 국세청의 새로운 역사를 쓸 기회의 해이기도 하다면서 올해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성실신고 지원을 한층 발전시켜 납세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납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이어 올해 국세청이 지향해 나아가야 할 중점 방향을 제시했다.

 
임 청장은 지난해 개청 반세기 역사 상 최초로 ‘세수 200조 원 시대’를 연 열수 있었던 것도 사전적 성실신고 지원의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신고 도움자료 제공은 물론, 신고서 제출, 세법상담, 납부까지의 전 과정을 납세자 시각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고 도움자료 제공은 물론, 신고서 제출, 세법상담, 납부까지의 전 과정을 납세자 시각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이를 통해 세금신고와 납부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보다 낮은 자세로 납세자의 소리를 가슴으로 듣고, 납세불편을 없애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면에 비정상적 탈세와 고의적 체납은 모든 역량을 결집해 엄단해야 한다고 지적, 마땅히 조사받아야 할 사람이 조사 받고 고의적·악의적 체납은 끝까지 추적해 철저히 환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이것이 곧 국세청의 존재 이유이자 국민이 부여한 사명”이라면서 앞으로 조사 대상자 선정을 더욱 과학화하고, 탈세 대응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지하경제 양성화는 물론, 사회 투명성 제고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를 통해, “성실신고만이 최선의 절세이자 유일한 해답”이라는 인식이 정착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특히 세정 핵심가치인 ‘준법과 청렴’이 세정 전 분야에 확고히 뿌리 내려야 한다면서 극소수의 일탈로 모든 성과가 일거에 무너지는 악순환을 이제는 끊어야 하며 이에 국세청장부터 9급 직원까지 모두의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 청장은 또 국세청은 세법 집행기관임을 항상 유념해 집행기관에 걸맞게 스타 플레이어가 펼치는 화려함이 아니라, 묵묵히 소임을 완수하는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